떡은조흔쌀로1 조흔 쌀로 만든 떡 114쪽 백설기 조흔 멥쌀을 가루를 만들되~ 119쪽 인절미 찹쌀을 조흔걸로 졍이씨서 불려서 시루에 안치고~ 출처: 이용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 동네 방앗간에 앉아 있으면 불린 쌀을 한 소쿠리 들고 와 떡을 뽑아 달라는 어머니들을 목격한다. 새하얗고 표면은 매끄러우며 물을 먹어 통통하니 잘 불은 쌀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반나절이나 불렸는데도 잘 불지 않아 퍼석퍼석하거나 누렇게 색이 변한 묵은 쌀, 벌레가 먹어 표면이 울퉁불퉁한 쌀, 곰팡이에게 잠식당한 쌀을 들고 오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버리기에 아까워 떡이라도 할 요량으로 들고 오지만 개중에는 맛없는 쌀도 떡을 하면 맛있어진다는 믿음으로 들고 오기도 한다. 밥을 지어도 맛없는 쌀은 떡을 지어도 맛이 없다. 밥을 짓기 곤란할 정도라는 것은.. 2023. 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