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일지

다과일지 #10

산파 2022. 4. 10. 14:08

2022년 4월 9일 새벽 5시, 계수대 풍경.

 

어제는 너무 신나서 완급 조절을 하지 못하고 아침부터 해가 질때까지 반죽을 치대고 튀겨댔다.

궁금했던 것들을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특히, 맛이 없었던 통밀 대신... 비슷한 색을 내려고 흰 밀가루에 도토리가루를 섞어 만들어 보았는데 예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그렇게 새하얗게 불태웠더니 근육통이 지끈거리고 눈은 반쯤 풀려 있었다.

그래서 계수대를 이 모양으로 방치해놓고 뻗어버렸다. 

설거지만 하고 다시 뻗어야 겠다.

(22. 4. 9)

작업의 또다른 결과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