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일지

다과일지 #7

산파 2022. 4. 5. 19:44

안 쓴 도구도 싹다 씻어 말림:-)

 

오늘은 대청소를 했다. 

1일 2청소를 하고 있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 공기 중에 늘 고양이털이 떠다니므로~~

꺼내놓고 사용한 도구들을 모두 설거지통에 담그고 닦고 말리고를 했다.

 

그리고 조용하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

촬영 안 하기로 한 날은 기똥차게 알고 촬영하기 좋은 날이 주어지는 이 상황에 너털 웃음이 났다.

(내가 졌소.)

 

생각보다 청소를 일찍 끝냈으므로 촬영을 해도 되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기로 했다. 요며칠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들을 플래너에 옮겨 적었다.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하던 생각들이 각을 잡고 줄 맞춰 서있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넣되 차근차근 천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올해 잡은 내 키워드들을 포괄하는 큰 제목은 '내 세계를 재창조'인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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